이재정 후보, 희망교육펀드 마감

17일 만에 ‘30억’ 달성… 유시민 북콘서트 참석 등 막바지 행보 가속

6ㆍ4 경기도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세력을 확산하고 있는 이재정 후보가 30억원의 모금 성과를 올리고 펀드를 마감하는 등 막바지 선거운동에 가속도가 붙었다.

1일 이 후보 캠프는 지난달 13일부터 ‘희망교육펀드’를 시작한 뒤 17일 만인 30일 자정 모금을 마감, 563명이 참여해 30억357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당초 선거비용 제한액인 41억7천여만원을 목표로 했지만 나머지 금액은 후원금으로 충당이 가능하다고 판단, 모금을 마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후보는 주말 유세 일정을 강화하고 각종 정책을 내놓으면서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31일 오후 3시 과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유시민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추억을 회고하고 도교육감 후보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앞서 지난 30일 오후 1시3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경기·인천 교육감 후보와 함께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서 공통으로 당면하고 있는 교육문제들을 수도권 교육감들이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겠다고 선언하기도 하는 등 보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에서 먼저 의무교육의 완성을 위해 초등학교 체험학습비 전면 무상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경기도와 적극 협력하여 적절한 비용 분담을 추진하겠다”며 체험학습비 전면 무상화 정책을 내놨으며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확대해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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