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박영순 “구리에 카지노 설립 저지”

공동 공약 발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와 박영순 구리시장 후보가 ‘구리시에 카지노가 중심이 된 복합리조트가 들어서지 못하도록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공동 공약을 발표.

이들은 새누리당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 측이 최근 발표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의 한류복합리조트 시설 전환 사업 추진 공약에 대해 “복합리조트의 핵심은 카지노라는 사실이 자명하며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

이어 이들 후보들은 “카지노는 세수확인이 되지 않는 구조로 실제 매출 대비 카지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돼 복합리조트의 핵심은 명백한 카지노”라고 비난.

특히 이들은 “구리당협위원장인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이 ‘오픈카지노’와 ‘복합리조트’ 관련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공천에서 탈락,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 A씨는 박 의원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을 백지화하고 그 자리에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건축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주장.

박 후보 측은 “지난 2012년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지역은 도박으로 자살한 사람이 90여명에 달하는 등 카지노는 지역주민들의 삶과 영혼을 갉아먹는 암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며 “카지노가 중심이 된 복합리조트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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