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군단, ‘제대군인 취업박람회’ 개최

중소기업 인력난과 제대군인 취업난을 모두 해소

육군 1군단이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과 제대군인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9사단 체육관에서 제대군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14년도 전반기 전역예정 장병과 전역자 등 제대군인 총 1100여명이 참석하고, 경동산업 등 경기지역 유망 중소,중견기업 63개 업체가 참가해 3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대군인 취업박람회는 구직자의 취업률을 높이고 참여업체의 우수 인력 확보를 돕기 위해 구직자와 기업체를 연결해주는 ‘사전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전 매칭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전역(예정)자가 제공한 개인 스펙을 참여기업이 사전열람하여 채용하고자 하는 대상을 선정한다.

그후 선정된 인원은 박람회전이 열리는 취업캠프에 참가하여 자신과 매칭된 업체에 대한 자료나 취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사전에 제공받게 된다.

이어 이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실시함으로써 현장 채용 확률과 구직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지난10일 군단 사령부는 사전 매칭된 211명의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 1일간의 취업캠프를 열고 취업성공전략과 면접요령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1군단장,경기지방 중소기업청장,상공회의소장 등 군 및 지역,경제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취업난 해소를 위한 군ㆍ관ㆍ산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1군단은 지난해 경기중소기업청,파주시와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올해에는 고용노동부 고양지청과 MOU를 체결해 업체 풀(pool)을 확대하고,향후 우량 중소기업 정보제공, 취업매칭 서비스,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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