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경기남부 근로자 건강센터가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문을 열었다.
지난 16일 망포동 디지털엠파이어 건물에서 김영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염태영 수원시장, 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관내 노사관련 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 건강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경기남부 근로자 건강센터는 연면적 231.41㎡ 규모로 건강센터와 교육센터 등을 완비했다.
건강센터에는 운동재활치료실, 근로자 휴식 공간, 세미나실, 강연단, 8개의 상담실이 있으며, 교육센터에는 상담실 2개, 쇼룸, 세미나실, 운동재활치료실이 있으며 일반 시민들이 대여해 이용 할 수 있다.
근로자들은 이 시설들을 활용해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 등 업무상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진단 결과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산업안전보건교육, 일자리적응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산업안전보건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업 재해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하면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수원시 보건소와 연계해 근로자 건강센터에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오후 9시까지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그동안 경기남부 근로자 건강센터의 수원 개소가 있기까지 수고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근로자의 산업 재해 예방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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