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찾아가는 학부모 독서프로그램 지원단’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대강당에서 초·중·고 학교도서관 명예사서 200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학교도서관 학부모명예사서 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고양 관내 105개 초·중·고 학교 약 4천200명의 명예사서 현황 및 활동을 소개하고 학교도서관의 중요한 협력자로서 학부모 명예사서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또 참가자들은 학교도서관 중심 독서문화 확산의 내실화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아름다운배움 부설 행복한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이 ‘진정한 부모력 기르기’라는 주제로 아이가 아닌 부모 자신이 핵심이 되는 실천 중심의 부모력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해 참가한 학부모 명예사서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2014년도 찾아가는 학부모 독서프로그램 지원단’이 새로 출범돼 위촉식을 가졌다.

‘찾아가는 학부모 독서프로그램 지원단’은 소규모학교, 신설교 등 문화 혜택이 부족한 학교에 찾아가 책 읽어주기 활동, 인형극, 그림자극 등 학교도서관 중심 독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학부모 명예사서 자원봉사 모임이다.

지난 2009년부터 조직돼 올해 활동 6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지난해에는 33교 대상 80회의 공연을 펼치는 등 해마다 활발한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점점 활동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김택윤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도서관 학부모 명예사서의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부모 독서프로그램 지원단의 발족을 축하하고, 지원단의 열정과 봉사정신에 감사를 표하며 올해에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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