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인사 발탁되나 시선집중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공모에 최홍렬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관료·경영인 등 각계각층 인사 3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제6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과 이영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전 부사장 등 공항공사 임원 출신이 2∼3명 지원했다.
또 전 경찰청장과 국토교통부 출신 등 관료, 대학교수와 항공사 출신 경영진 등 다양한 직군에서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내정설’까지 돌았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이날 헤드헌터사를 통해 응모했다가, 막판에 지원을 철회했다.
공항공사 사장은 내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2∼3인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면 청와대에서 최종 낙점한다.
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이번엔 관피아는 뽑지 않겠다고 했는데, 공항공사에 대해 잘 아는 내부자의 승진 등이 이뤄질지에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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