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별복싱선수권ㆍ실업대항전 수원시청 천하무적 ‘핵주먹’

10체급 중 3개 석권 1년만에 전국대회 패권

수원시청이 2014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 겸 제9회 실업대항전에서 전체 10체급 중 3개 체급을 석권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29일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 충주시청(금2)과 서울시청(금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해 7월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1년여만에 전국대회 패권을 안았다.

이날 수원시청은 56㎏급 김대성이 결승에서 ‘난적’ 강현빈(서울시청)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3대0 판정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한 뒤 69㎏급 전영남이 결승서 오늘빛(구리시체육관)을 상대로 경기시작 2분만에 라이트훅 KO승을 따내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81㎏급 조덕진은 기권승을 거둬 정상에 동행했으며, 수원시청의 우승을 이끈 김기택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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