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를 건너던 좌석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승객 10여명이 다쳤다.
10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부평구 십정동으로 향하던 303번 좌석버스가 인천대교 위 송도방면 12㎞ 지점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9명이 머리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기사 A씨(57)는 경찰에서 “1차로로 달리던 중 갑자기 2차로 차량이 내 쪽으로 끼어들어 차선을 급하게 바꿨고, 이후 다시 1차로로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버스 내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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