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서장 서은석)는 일산서구 일청로 위치한 일산시장 내 한 음식점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신고해 인명과 재산보호에 큰 기여를 한 조선옥(여.59),박주일(60)씨 등 2명에게 화재신고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산소방서는 지난 2일 오전 7시15분께 일산시장내 한 음식점 상가 간판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를 목격한 조씨가 박씨에게 화재신고를 하도록 부탁했으며 신고를 받은 일산소방서 대원들이 2분만에 현장에 도착,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씨는“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화재를 통해 초기신고에 중요성을 알았고 화재예방에도 적극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산시장은 1908년 경의선 철도가 개통되고 면사무소가 일산으로 이전되면서 일산사거리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현재는 8개의 건물에 약90여개의 점포를 비롯한 130여개의 점포가 영업을 하는 대형 재래시장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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