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올 상반기 성매매업소 단속해 713명 처벌…업주 등 12명 구속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올해 상반기 불법 성매매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총 252건을 적발하고 713명을 형사 처벌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오피스텔을 임대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업주 김모씨(27) 등 12명을 구속했다.

또 초등학교 인근 상가를 임대해 유사 성행위 영업 등을 한 학교 주변 유해업소 23곳에 대해서는 업종 전환이나 자진철거 조치했으며, 성매매 장소로 건물이 사용되고 있음을 통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건물주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음란 전단이나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등록된 손님 예약용 전화번호 404개도 적발해 이용정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9월 개막하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불법 풍속업소에 대해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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