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는 현재 시행중인 ‘수도요금 자동이체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시민들이 수도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려면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은행 또는 수도과로 직접 방문신청을 해야만 가능했지만, 인터넷은 컴퓨터 사용이 미숙한 사람들에게는 접근에 제한이 있고 방문 신청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5월부터 전화로 수도요금 자동이체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그 결과 수도요금 자동이체 서비스는 현재까지 200가구 이상이 신청해 오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시행 초보다 최근 들어 신청자 수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수도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고, 자동이체를 통해 체납액이 감소해 재정 안정에도 기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민원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도요금 자동이체 신청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구리시민은 시청 수도과(031-550-2742)로 전화하면 바로 자동이체 신청이 가능하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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