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전국수영대회 ‘1분45초25’ 시즌 세계 최고 男일반 자유형 200m 우승 AG 종목 3연패 달성 청신호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올 시즌 세계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종목 3연패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박태환은 1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태환이 작성한 기록은 자신이 4년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당시 작성한 아시아신기록(1분44초8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캐머런 맥어보이(호주)가 갖고 있는 시즌 세계 최고기록(1분45초46)을 능가한 호기록이다.
또 양지원(부천 소사고)은 여고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8초83의 대회신기록으로 권민지(서울체고ㆍ1분09초41)와 황윤정(인천 안남고ㆍ1분12초53)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으며, 채예지(용인 초당초)도 남초부 같은 종목에서 1분10초49의 대회신기록으로 장민규(서울 화계초ㆍ1분16초60)와 최정근(서울 신정초ㆍ1분16초84)을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김한준(남양주 미금중)은 남중부 평영100m에서 1분06초70으로 이재민(용인 상하중ㆍ1분07초54)에 앞서 우승했고, 여초부 자유형 200m 이근아(수원 잠원초)와 평영 100m 이예나(고양 다솜초)도 각각 2분11초08, 1분16초17로 서지원(서울 계남초ㆍ2분11초45)과 전승아(수원 고색초ㆍ1분17초15)를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고부 접영 50m 성시영(경기체고ㆍ25초33), 여고부 접영 50m 박진영(안남고ㆍ27초91), 남초부 자유형 200m 남태우(평택중앙초ㆍ2분08초07), 여자 유년부 평영 100m 조윤경(오산 원동초ㆍ1분25초92)도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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