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구글 상무 미키김, 미국서 성공 비결… "겸손하면 바보"

세계적인 기업 구글의 상무인 미키김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는 미키김을 비롯해 세계를 움직이는 상위 1% 글로벌 천재들이 출연해 '글로벌 천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미선은 35살에 구글의 상무가 미키김에게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냐"고 물었고, 이에 미키김은 "천재 소리를 들은 적은 없고 오버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는 오버하면 '자중해라', '겸손해라'고 하며 싫어하는데 미국에서는 장점이 된다"며 "미국에서는 똑 부러지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겸손하면 바보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겸손하지 않아서 평가절하 된 개그맨"라고 말하자 박미선과 이휘재가 "미국으로 가라. 안 말린다"고 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바퀴 구글 상무 미키김, 역시 한국과 미국은 많이 다르군", "문화의 차이네", "35살에 그 정도 위치에 오르다니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세바퀴 구글 상무 미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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