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강 ‘슈렉’ 시리즈 제작진 3D 애니메이션 ‘터키’… 31일 개봉
영화 ‘터키’는 레지와 제이크 콤비가 특공대를 결성해 최초의 추수감사절인 1621년으로 돌아가 칠면조들을 구원한다는 내용의 3D 애니메이션이다.
마치 실제 군침 도는 음식처럼 멋과 맛을 모두 드러내는 영화는 신선함과 완성도를 모두 전한다. 칠면조라는 캐릭터는 물론 추수감사절의 메뉴를 바꾼다는 설정은 그간 타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던 참신한 시도다.
다만 2008년 흥행작 애니메이션 ‘치킨런’을 연상케 하는 인간과 칠면조의 대결은 유쾌하고 친근한 매력을 전달한다. 그 뿐 아니라 최근 영화 ‘엑스맨: 데이지 오브 퓨처 패스트’,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에서 역시 선보였던 흥행 소재 타임 슬립이 첨가되어 흥미를 돋운다.
‘터키’는 할리우드 최강 제작진이 모여 만든 야심작이다. 국내에 ‘호튼’으로 알려진 지미 헤이워드 감독은 물론 ‘슈렉’ 시리즈의 제작자 애론 워너가 참여하여 서로 합심했다.
지미 헤이워드 감독은 ‘터키’를 보다 정교한 기술력으로 완성하며 훨씬 생생한 모험 세계를 그리고자 했다. 영화 속 다양하게 펼쳐진 캐릭터와 배경은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의 중요 요소로 작용한다.
그리하여 우선 프로덕션 미술팀 디자이너들은 실제 텍사스 동부 농장을 방문하여 칠면조를 직접 관찰하거나 냉동 칠면조를 분해, 재조립하며 모델을 완성하고자 테스트하였다.
또한 ‘쿵푸팬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등 할리우드 유수 영화 음악을 담당한 도미니크 르위스 감독도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7월 31일 개봉. 전체관람가 등급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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