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3동 만석로 등 4곳 ‘자동차 없는 날’ 운영

매월 1차례 이상 지역별 추진

수원시는 보행자 중심의 거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보행, 자전거 등 생태교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자동차 없는 날’ 운영지역을 선정하고 각종 프로그램과 거리문화 행사 등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운영주체를 공모하고 ‘자동차 없는 날’ 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했으며 이날 지역별 추진 주체들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했다.

대상지역은 장안구 정자3동 만석로 68번길, 영화동 장안문 거북시장 길, 권선구금호동 노림로16번길∼매실로42번길, 영통구 영통1동 영통로 황곡초등학교∼황골공원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1차례 이상 ‘자동차 없는 날’이 운영된다.

지역별로는 정자3동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영화동 첫째·셋째주 토요일 오후 1시∼오후 8시, 금호동 넷째주 일요일 오후 3시∼오후 7시, 영통1동 넷째주 토요일 오후 1시∼오후 5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없는 거리문화를 확산시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그리고 보행과 사람중심의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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