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한국의 공존 전략은

4생결단 코리아 / 박정 著 / 책보세 刊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한반도 정세를 좌우하는 4대 강국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을 담은 책 ‘4생결단 코리아(책보세 刊)’가 발간됐다.

이 책은 중국 우한대학에서 국제관계를 연구한 박정 박사가 다년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동북아 정세를 진단해 한국의 공존·공영 전략을 제시했다.

박 박사가 작금의 외교 정세에서 가장 주목한 키워드는 ‘거인의 귀환’, 즉 중국의 부상이다. 따라서 책은 중국의 외교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 전개될 정세를 전망하는 데 많은 면을 할애했다. 이를 통해 그는 ‘거인의 귀환’으로 중국과 미국이 패권을 다투는 향후 세계 정세는 개별 강대국 간 충돌이 아니라 동서 문명의 조우로 보고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를 장악해온 미국과 중국이 150년 만에 다시 만난 동북아정세가 어디로 어떻게 흐를 것인지, 이 책과 더불어 탐색하는 여정이 자못 흥미롭다. 정가 1만5천원

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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