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인구 100만명 돌파

1일 오전10시 ‘100만 둥이’ 탄생 市, 음악회 등 다양한 축하행사

지난 1일 오전 10시 부로 고양시 인구가 100만명이 됐다.

고양시는 이날 대한민국 10번째로 인구 100만 행복도시에 진입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고양 100만 시민 대토론회장에서 시민과 함께 맞이했다고 3일 밝혔다.

인구 100만 도달에 맞춰 탄생한 고양 100만 둥이는 일산동구 마두2동에 거주하고 있는 최정원씨가 낳은 딸로 밝혀졌다.

시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꽃바구니와 축하케이크를, 병원측은 50만원 상당의 아기용품상품권을, 원마운트는 1년 가족회원권을, 고양농협유통센터는 분유 등을 각각 전달했다.

산모 최정원씨는“예정일이 8월14일이었는데 고양시 100만 둥이가 되려고 2주나 빨리 태어난 것 같다”며 “아이를 예쁘게 잘 키우겠다. 100만둥이 축하이벤트를 마련해준 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100만명째 고양시민은 1일 오전 9시55분에 서울 서대문구에서 전입한 김한길씨 가족으로 삼송신시가지로 이사했으며 이들에게도 다양한 축하 선물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100만 돌파 기념 주간’을 선정해 주요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동네방네 축하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00만 시민의 소망 이벤트, 100만 기념 시민행복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고양시 곳곳에서 펼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도 시민 누리길 걷기 행사와 기념식수, 100만 시민의 소망을 담은 소망벽 설치와 함께 각종 문화예술체육행사에 100만 컨텐츠를 연계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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