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ㆍ스포츠 등 교류 확대 협약
25년의 우정을 지켜온 수원시와 일본 아사히카와시(市)가 예술, 스포츠, 청소년 등의 분야에 대한 교류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시와 아사히카와시는 지난달 24일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협약을 통해 예술, 스포츠 청소년 등의 분야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날 아사히카와시에서 기증한 조형물 제막식이 자매도시 테마거리에서 열렸다.
조형물은 아사히카와시의 풍경을 담고 있으며 수원시와 교류중은 일본의 여러 민간단체들이 기금을 모아 제작됐다.
특히 오는 10월 화성문화제 기간에는 양 도시 간 민간교류단체 회원들이 다수 포함된 아사히카와시민 방문단 100여명이 수원시를 방문해 교류작품 전시회, 교류활동 사진전, 음식문화축제 참가, 아사히카와시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기념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5년 동안 변함없는 우정과 관심을 보여준 아사히카와시와 니시카와 마사히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25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한ㆍ일 양국의 우의 증진은 물론 양 도시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아사히카와시는 지난 1989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대표단 방문, 공무원 상호연수 등 행정분야는 물론 예술, 스포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민간교류를 통해 상호 우호증진에 힘써왔다.
한편, 한편 수원시의 첫 국제자매도시인 아사히카와시는 인구 34만여명, 면적 749㎢의 홋카이도 제2의 도시다. 120여개의 강이 흐르는 풍부한 자연 자원과 예술 활동이 활발해 예술 도시라고도 불리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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