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전통시장 토요상설 문화행사

 

팔달구 팔달문지역상인연합회(회장 최극렬)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도록 토요상설 문화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일 열린 문화공연는 전통시장 안에서 무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이 펼쳐졌다.

우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지역예술가 단체인 ‘안다미로’ 주최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됐다.

체험은 참여마당-사운드 오브 뮤직에는 청소년오케스트라, 어린이 동요부르기 대회, 예술체험에는 구름빵, 냅킨부채, 열쇠고리만들기, 아크릴얼굴그리기, 장금이체험에는 지팡이아이스크림, 찰떡아이스 만들기, 전통놀이체험에는 낚시체험, 물총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퓨전 모듬북으로 시작해서 B-Boy공연, 퓨전 국악 공연, 대중가수 이환 공연으로 한여름밤 공연을 진행해 발길을 끌어 모았다.

한 주민은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저녁까지 공연해서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장 관계자들의 모습이 보인다”며 “요즘 롯데몰 개점하는 것 때문에 시장 상인들이 많이 걱정하는 것 같은데 이런 작은 행사를 통해서라도 시장이 활력이 넘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상설 문화행사는 11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실시하며 추석 전후에는 일요일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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