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과 친환경 양식환경이 만들어낸‘완도명품광어’

- 콜라겐 및 B12성분 풍부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 및 성인병에 탁월

- 청정해역 완도에서 길러진 안전한 먹거리 「완도 명품 광어」

한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생선회는 광어(廣魚)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접어’로 「본초강목」에서는 ‘넙치’로 표기되어 있는 광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고기로 기록되어 있다. 

예로부터 내려온 선조들의 광어 사랑은 단순히 뛰어난 맛과 즐거운 식감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회 거리는 광어인데 자연산 보다는 양식산이 주로 유통되며 사계절 우리 입맛을 즐겁게 한다.

광어는 콜라겐 성분이 높으며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방 식품으로서 미용과 비만효과에 좋으며 광어의 간에는 비타민 B12성분이 있어 빈혈예방에 매우 탁월하다. 또 발육성장에 필요한 라이신 성분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유익하며, 저지방 식품으로 노인, 임산부, 당뇨병환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건강식품이다.  게다가 광어에는 유리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 함량이 풍부히 들어있어 혈압조절 작용, 동맥 경화예방 등 건강기능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맛과 몸에 좋은 이러한 광어의 다양한 특징으로 인해 해양수산부에서는 농어와 함께 6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로 선정되기도 했다.

現 국내에서는 완도를 비롯해 제주, 경북 등 전국적으로 약 800여 곳의 양식어가에서 연간 4만5천톤 내외의 광어를 친환경적으로 양식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201개의 아름다운 섬들로 이루어진 천혜의 환경 완도는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옥색빛 바다와 게르마늄 해저층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청정지역 완도의 양식규모는 년간 약 13,000톤, 1,400억 원대로 전국 생산량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몇해 전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도 소개되었던 완도 양식광어는 맛과 영양면에서 전국최고를 자랑하며 뛰어난 품질과 좋은 식감으로 완도의 대표적 특산물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김양곤 조합장은 “전남 완도의 특산물인 「완도 명품 광어」는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되어 있어 수출용과 내수용 모두 안전성 검사 후 검사증명서와 함께 출하가 이루어진다”며 “안전한 우리 먹거리인 완도 명품 광어는 부드러운 식감과 쫄깃한 맛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완도에서 생산되는 완도명품광어에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면 광어를 생산하는 어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은 작물의 건전한 성장과 농산물의 다수확 실현을 위한 신기술 및 고성능 농자재 개발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그 결과 장보고와 해신왕을 비롯한 친환경 유기질 비료 약 20여종의 제품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 액체비료 제조기술, 염분 및 염류장해 해소기술 등 4건의 관련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