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학생ㆍ교사 대상 자격증 프로그램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진로직업특수교육지원센터(교육장 정수근)는 지역 내 고교 특수학교(급)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취득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꿈앤카페 및 용인강남학교 로뎀카페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 하남, 용인, 이천, 여주, 양평 특수교사 23명과 장애학생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수교사는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필기시험과 실기 시험에 응시하고, 장애학생은 현장실습과정을 통해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검정에 합격한 교사와 학생에게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준다.
하계방학을 이용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장애학생의 바리스타 직무 전문성 함양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학생은 취업 연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수근 교육장은 “장애학생의 자격증 취득은 예비 바리스타 학생의 직업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라며 “특수교사의 자격증 취득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유능한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장애학생들이 전문 직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직업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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