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횡령 등 대형사건 처리 형사재판 전문가
김동오 신임 법원장은 서울고법 부장 시절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사건 등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담당했다.
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재판장으로 일하면서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의 업무상 횡령·배임 사건과 이른바 ‘일심회’ 사건을 맡는 등 형사재판 전문가다. 특히 당시 공판중심주의 정착을 위한 시범 재판부의 운영을 맡았고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가 국민참여재판 도입을 위해 마련한 모의재판에서 재판장을 맡기도 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미국 미시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 미국의 법리와 사법제도에 대해 해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행정처와 헌법재판소에 근무할 때는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의 통역을 맡을 정도로 영어에 능통하다.
김 신임 인천지법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등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맡아왔다.
이원지 여사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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