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주요도로ㆍ교량에 가을꽃 걸이화분 등장

구리시가 20일부터 관내 주요 도로와 교량에 가을꽃 걸이화분을 설치하며 대대적인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도로시설물 걸이화분 설치사업은 도시를 밝고 아름답게 꾸미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많은 시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화분은 왕숙교와 동창교, 선행교 등 교량난간에 약 700조, 경춘국도와 아차산로의 도로변 난간에 약 1천200조, 장자대로 가로등에 약 280조 등 총 2천180조 3만5천본으로, 주요 화종은 대표적인 가을꽃 중 하나인 핑크색 페츄니아 웨이브로 걸이화분용 꽃으로 가장 적합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걸이화분은 짧은 장마로 일조량이 좋아 예년에 비해 20일 정도 빠른 시기에 설치하는 것으로 가을까지 100일 이상 꽃을 피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로 하여금 꽃과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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