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혁신제품’ ㈜태광, ‘디펜스 캡’ 개발 특허
아파트 및 공동주택 베란다 난간대 빗물 유입방지와 외부인 침입을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제품은 ㈜태광에서 개발한 디펜스 캡(Defense Cap)으로 지난 3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도 받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비오는 날 베란다 난간에 맞고 튀는 빗물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도둑의 베란다 난간 침입을 방지해 방범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가로 1m, 높이 6㎝ 크기의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진 디펜스 캡을 베란다 난간에 설치하면 빗물이 실내로 튕겨져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외부로 튕겨낼 수 있도록 부채꼴로 만들어졌다. 또한, 도둑 등이 베란다 난간에 설치된 디펜스 캡을 잡거나 밟으면 힘이 가해진 쪽으로 기울어 미끄러지도록 설계돼 외부인 침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특히, 디펜스 캡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가볍고 태양광과 우천 등 장시간 자연환경에 노출되어도 썩거나 부식이 되지 않도록 했다.
설치도 간단해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허 제품인 디펜스 캡은 지난 5월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대전엑스포 건축박람회와 6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DIY&리폼 박람회,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MBC 건축박람회’에 전시돼 수많은 사람들과 바이어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태광 임경수 대표는 “베란다를 확장해 거실로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비오는 날 창문을 열 엄두를 내지 못한다”면서 “디펜스 캡 설치로 비오는 날에도 시원하게 창문을 열고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은 창호 전문업체로 30년 동안 알루미늄 창호 관련 사업을 지속하면서 편리한 창호를 만들고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