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5억 지원 장안동에 건립
수원시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한옥기술전시관 공모사업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한옥기술개발 국가R&D사업의 하나로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개 기관을 선정, 국비 25억원을 지원해 한옥기술전시관을 건립하는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팔달구 장안동 1천539㎡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40㎡ 규모의 한옥기술전시관을 건립, 한옥이 걸어온 길과 미래의 길, 한옥기술의 전시와 부재 조립체험 등의 공간으로 꾸며 2016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과거를 되짚어 미래를 빛내다’라는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연계한 ‘신한옥, 온고지신의 길을 가다’의 스토리라인을 전개, 이번 한옥기술전시관 유치로 신한옥 기술의 보급과 홍보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한옥기술전시관이 들어서면 장안문 주변에 건립 중인 한옥형 전통식생활체험관, 예절관 등과 더불어 한옥 문화벨트가 구축된다”면서 “‘2016년 수원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의 전통한옥 주거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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