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공비축米 37만t·해외공여용 3만t 매입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연말까지 2014년산 공공비축용 쌀 37만t과 해외공여용 쌀 3만t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공공비축용 37만t 중 건조·저장시설에 보관하는 산물벼 8만t은 23일부터 12월31일까지, 수확 후 건조해 40㎏단위로 포장하는 포대벼 29만t은 다음달 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들일 계획이다. 공공비축 쌀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고려, 1월 중 확정되며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5만2천원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 등을 매입하면서 대금 일부를 가지급금 형태로 지급하는 우선지급금은 8월 평균 산지 쌀값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5만7천677원)의 90%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공공비축용과 별도로 해외공여용 쌀 3만t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함에 따라 예년보다 농가의 출하 여력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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