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의 성공을 위하여는 인천시, 조직위원회의 열정을 담은 노력과 더불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하여 소외계층,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길 바람과 동시에 인천 발전의 전기가 될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바람나는 경제 환경을 기대해 본다.
이 즈음에서 인천 중소기업의 역할과 발전을 재조명해야 할 것이다. 인천을 지리적으로 살펴보면 육로는 물론 공항, 항만 등 교통의 최적지이지만, 상대적으로 수도권이라는 점이 투자 및 발전에 제약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시아 경기대회를 계기로 인천이 한걸음 더 성장하기 위하여 교통 요충지로서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경제. 사회의 중심인 수도권의 장점을 살려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스스로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Smart한 중소기업의 활약을 그려본다.
또한, 인천 경제 활성화의 기본 전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어야 하고, 이들의 발전을 통한 지역 고유의 먹거리 확보에 따른 GRDP(지역내총생산)가 성장한다는 사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의 가처분 소득을 증가시켜 인천경제 활력 증진, 투자 활성화, 내수증진 등 최적의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며 더큰 인천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하여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우선,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나라의 바다, 하늘을 이어주는 인천의 항만과 공항을 활용하여 수도권과 더 크게는 서해안 시대, 대한민국을 리드할 수 있는 인천 특유의 산업 콘텐츠를 개발하여야 한다.
아시아 경기대회의 경험과 향상된 인지도를 살려 내외국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내 제조와 서비스를 융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하여야 한다. 그 예로 첨단 의료관련 기업과 종합병원과 협력하여 인천에서 짧게 체류하면서 치료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 및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는 수출입과 인적교류를 위한 물류산업 관련 교육, 시스템 구축 등에 힘써야 한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발전을 위하여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Leading Company의 출현을 위하여 우수기업의 유치와 함께 다양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외 우수 대학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가 정신을 갖춘 젊은 인재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및 글로벌화를 지원하여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남동공단, 수출공단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전통 제조업체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전환하고, 그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지원하여 효율적인 산업단지의 출현을 앞당겨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경기대회 개최에 따른 인지도 향상과 수도권의 장점을 활용하여 국내외 대·중소기업 및 대학과 능력있는 인재를 유치하여야 한다. 인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외부 기업과 고급인력을 공급하는 대학의 유치는 그 자체가 구성원의 활력증진과 함께 인천의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특히,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과 발전을 위하여 내적으로는 인성과 기술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외부에 산재되어 있는 능력있는 인재들이 유입되고, 이들이 인천을 떠나지 않고 상주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문화 환경을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아시아를 넘어서는 세계속의 인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지역경제의 뿌리가 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재발견이 필요하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즐겁게 하는 것은 내수를 증진시키고, 중산층을 두텁게하고 복원하는 것이다.
앞으로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천은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생태계가 조성되어 Smart한 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과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는 대표적인 중소기업 도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
김종환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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