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레인우드 LPGA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역전극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이미림은 5일 중국 베이징 인근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5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13언더파279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미림은 지난 8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연장전에서 꺾고 투어 첫 승을 기록한 뒤 약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헤드월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머물렀 던 이미림은 이날 강한 바람 속에 치른 루이스, 헤드월과 챔피언조 경쟁에서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완벽한 역전극을 일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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