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냉방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향후 에너지 절감형 IDC 구축에 필수적인 핵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는 데이터센터의 공조제어 정확성을 높이는 빌트업(Built-up; 건물 일체형) 공기조화장치와 냉각센터의 제어기술을 향상시키는 공기조화시스템 등 2종의 기술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은 IDC 외기(外氣) 냉방 최적화를 위해 필수적인 공기조화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15년 7월 경기도 평촌에 오픈하는 초대형 메가와트급 IDC ‘U+ 평촌 메가센터’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외기냉방시스템 특허기술 도입에 따라 기존 독립형(Stand-alone) 형태의 공조기와는 달리 건물 맞춤형태로(Built-up) 구성이 가능하여 설치공간 50% 이상 개선이 가능하고, 서버 랙 전력밀도에 따른 일정한 풍량을 자동으로 공급함으로써 특정지역의 서버 장비가 부분적으로 과열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계절별 외기온도에 따라 최적 외기냉방(Free cooling)을 위한 다양한 공기조화운전모드로 냉방전력 사용량을 기존 대비 33%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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