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號, 민선 6기 출범 100일…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안전·건강·따뜻한 도시
시정혁신단 실천방안 보고회

민선6기 출범 100일을 맞아 수원시가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으로 도약키 위해 안전한도시, 건강한 도시, 따뜻한 도시 등 3대 목표로 9대 전략과 30대 혁신과제를 담은 비전을 마련, 선포한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염태영 시장 취임 후 임기 4년 동안의 시정 계획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출범시킨 ‘더 큰 수원 시정혁신단’의 실천방안보고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8일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시의 새로운 비전에는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따뜻한 도시 등 혁신 3대 목표를 중심으로 알짜 일자리 확대, 동ㆍ서가 잘사는 도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복지, 고품격 교육문화도시, 수원형 주민자치 실현 등 9대 전략, 30대 혁신과제가 포함됐다.

특히 일자리와 관련해 일 복 터진 수원, 건강한 미래 도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설립, 여성정책담당관 도입, 수원 대학원대학 설립, 수원특정시 추진, 청렴 1등 실현, 수원형 주민자치회 모델 개발, 인재키움 프로젝트 추진 등을 담았다.

앞서 시민, 사회단체 임원, 분야별 전문가, 공직자 등 민관 협력의 거버넌스를 실현할 52명 멤버로 구성된 시정혁신단은 전체 토론 14회를 비롯해 분과별, 과제별 소모임을 수시로 하며 혁신과제 선정에 매진해 이같은 혁신과제를 선정했다.

염 시장 역시 민선6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해외 보폭을 줄인 채 혁신과제 완성에 골몰해 왔다.

이번 임기에는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공공기관 종전부지 개발, 광교컨벤션 추진, 서수원 사이언스파크 개발, 도시철도 1호선 개설 등 시의 운명을 좌우할 대형 프로젝트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들의 성공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런 대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더 큰 수원’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사업의 추진과정과 사업이 완성된 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며 도시경제가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6기 대형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는 정조대왕의 화성 축성 이래 가장 큰 도약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큰 사업들을 앞두고 염 시장이 힘을 비축하기 위해 숨고르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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