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안전문화 브랜드 119소방과 청렴

국민과 가장 밀접한 최 근접의 위치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24시간 출동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119 소방조직은 가장 대표적인 공공재 서비스 기관으로 그 브랜드가치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정도이다.

119 소방조직은 전형적인 서비스 조직으로 화재, 구조, 구급 현장 등 언제어디서든 소방공무원의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라면 신속하게 달려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다.

또한 이런 소방서비스를 요청하는 국민은 남녀노소, 빈부격차 없이 누구나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안전교육 및 소방서 견학을 통한 안전체험프로그램도 대부분 무료로 제공된다. 이런한 119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각종 재난현장에서나 일상생활 속에서도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국민들은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119 소방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다른 기관들에 비해 한 차원 더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 윤리성을 요구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한 최 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함께하는 소방조직은 국민으로부터 오는 신뢰가 무엇보도 중요하기 때문에 국민이 자신의 생명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유지하는 것에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119소방조직에서의 청렴은 국민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단순히 부패하지 않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가장 기본이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의 발전과 안전브랜드 119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한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창조적인 정책개발 등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과거의 답습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시스템으로 거듭나 365일 24시간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안전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다.

정요안 구리소방서장 행정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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