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안전 지킴이!’ 팔걷은 아이들
14일 열린 ‘2014 수원 시민안전 페스티벌’에는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학교 공인을 받은 정자초등학교 1~6학년 전교생 1천200여명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자초교생들은 안전페스티벌 행사장을찾아 각정 안전 체험부스를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정자초교는 지난 2008년 아시아에서 최초, 세계에서 18번째로 WHO(세계보건기구) 국제안전학교 공인을 받은 학교로, 2011년과 올해 등 2회에 걸쳐 재공인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안전학교의 메카로 떠올랐다.국제안전학교는 학교 구성원인 학생·학부모·학교의 안전을 위한 7가지 공인 기준에 의거, 손상을 조사하고 이를 최소화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학교를 일컫는다.
이에 따라 정자초교는 웹을 활용한 손상분석 프로그램, 안전체험프로그램 등 체험중심 프로그램과 학교와 지역사회 연게를 통한 친환경 생태교육, SID(지성·감성·꿈) 키움 교육 등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명희 교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예방에서부터 강화까지 어릴 때부터 직접체험하게 하고 정착시키는 체험학습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미래의 동력인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시은 전교어린이회 회장(13)은 “학생들 모두 각 학급회의에서 나온 안전문제에 대한 사안을 의논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찾아 해결 방안을 토의하는 등 안전에 대한 관심과 대처 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밝혔다.
이지현ㆍ김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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