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안전, 여든까지…’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수원시가 앞장

수원 시민안전 페스티벌
경기일보-수원시 공동 개최… 어린이 등 6천여명 참여 각종 체험 안전의식 ‘↑’

쾌청한 가을 날씨로 기분마저 상쾌했던 14일, 수원 만석공원 내 수원시 제2야외음악당에 안전의식을 함양한 어린이들의 웃음이 메아리쳤다.

수원시와 경기일보가 개최한 2014 수원 시민안전 페스티벌에 참가한 어린이와 학생,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다채롭고 즐거운 각종 체험활동을 벌였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3천여명 어린이들의 참가가 이어졌으며, 국제안전학교로 인증을 받은 정자초교의 전 학년이 안전의식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특히 소방서, 경찰서 등 각 안전 관련 단체들이운영한 20여개의 전시ㆍ체험 부스는 체험을 원하는 어린이들의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호응을얻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360도 회전하는 차 안에서 안전띠의 안전성을 체험하는 특수장치와연기가 가득한 미로를 마스크를 쓰고 뚫고 지나가는 연기미로체험, 대형 미끄럼틀을 연상케 한고층 피난체험 등이었다.

또 112 앱 홍보관에서는 경찰들이 타는 순찰용 모터사이클을 배치해 아이들의 흥미를 높였으며, 화재시 소화기를 활용해 대응 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마련된 화재진압 체험관은 소화기 작동법을 실제로 배울 수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유용한 경험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개그맨들이 유괴ㆍ교통ㆍ생활 안전수칙을 콩트 형식으로 공연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이지현ㆍ김예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