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비산먼지 특별점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관련 사업장 81곳 대상

고양시 일산동구는 가을철을 맞아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발생사업장 81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형공사장과 상습적으로 민원이 유발되는 사업장 7곳은 집중 관리 대상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방진벽·세륜시설의 적정 운영상태 ▲폐기물·토사 운반차량 세차 상태 등이다.

또 공사장 주변도로나 내부 통행로에서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상반기 점검에서 위반 사업장 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하고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일산동구 관계자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자 스스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이번 점검은 사업자에게 환경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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