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 돌며 스마트폰 훔친 일당 검거

인천 계양경찰서는 2일 수도권 일대를 돌며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0)를 구속하고, B씨 등 6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스마트폰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C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월 9일부터 8개월여 동안 수도권 일대를 돌며 휴대전화 매장과 찜질방 등지에서 모두 85차례에 걸쳐 스마트폰 133대(시가 1억 1천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물업자인 C씨 등은 인터넷 한 사이트에 ‘중고 폰 매입’이라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A씨 등으로부터 스마트폰 1대당 10~20만 원을 주고 사들여 중국 밀수출 업자에게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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