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벽화 골목길이 조성된다.
4일 장안구에 따르면 송죽동은 이웃간의 배려와 이해, 관심을 확산시키고자 지난 1일브터 재능기부자와 봉사자 20여명이 모여 벽화 골목길 조성을 시작했다.
대상지는 주민과 함께 현장조사를 실시해 안심마을 지역 벽화 골목길로 선정됐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그림 콘셉트를 설정하고 사유지 담장 소유자들에게 벽화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쳤다.
이렇게 결정된 어둡고 취약한 골목길 벽면과 막다른 담장 20여개소는 벽면 기초페인트칠부터 출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벽화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
안심마을 주민추진협의회장은 “무심코 지나치는 골목길, 이웃 간의 소통 부재로 쌓여진 마음의 담장이 허물어지길 바라며,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골목길 벽화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송죽동 안심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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