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서 시범운행으로 관심을 끌었던 수륙양용버스가 내년 초 경인아라뱃길에 도입된다.
14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내 수륙양용버스의 안전 운항 및 원활한 항만운영 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절차를 밟고 있다.
또 수륙양용버스에 대한 경인아라뱃길 내 선착장과 안전관리자 대기실(556㎡), 차량진입로 정비 등의 시설 설치를 위해 지난 12일 비관리청 항만공사 시행을 허가(인천지방해양항만청 고시 제2014-196호)했다.
육상·해상용 엔진을 각각 갖춘 수륙양용버스는 하루 7회(겨울철 4회) 운행될 계획으로 영종대교~경인아라뱃길 구간을 운항한다.
특히 39인승 규모의 수륙양용버스 상부에 구명보트 탑재, 구명조끼 구비, 안전 매뉴얼 마련, 상시 직원교육 등으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수륙양용버스 운항을 통해 경인항을 해양친수문화공간 거점항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관광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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