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7천여㎡ 제조·R&D시설 착공 1년여 만에 완공 ‘개소식’
일본 파이오락스(PIOLAX)사가 출자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R&D 시설이 송도에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파이오락스(주)가 조동암 인천경제청 차장과 코세키 토시히코 파이오락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고객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했다.
조동암 인천경제청 차장은 “파이오락스의 개소는 인천시의 8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부품산업 발전과 IFEZ의 관련 산업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세키 토시히코 파이오락스(주) 대표는 “송도사업장의 최첨단 생산시설로 생산성 향상과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며 “그동안 지원해 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고객사, 건설사 등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일본 파이오락스사(68%)와 한국 삼영무역(26%) 등이 출자해 1996년 6월 설립한 파이오락스(주)는 지난해 7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11월에 착공, 1년여 만에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연면적 7천600㎡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 및 R&D 시설을 준공했다.
파이오락스(주)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중국과 인도에서 개폐기구 부품에 대한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생산설비를 증설해 경쟁력과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개발연구소 개설로 R&D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개발형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진출했다.
한편, 일본 닛산, 토요타, 마쯔다, 혼다 등이 주요 고객인 파이오락스(주)는 제조, 연구 등 신규 인력 140여 명을 채용하고 신규 설비의 투자, 글로벌 개발 연구소 개설, 해외 현지 영업 사업소 개설 등을 통해 2018년부터 연간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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