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페이스북에 '허니 버터칩 이벤트'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사과 메모 패러디로 잭팟을 터뜨린 고양시 페이스북이 이번에는 ‘허니 버터칩 이벤트’로 네티즌들을 공략한다.

고양시는 21일 농협고양하나로클럽과 공동으로 시 페이스북에서 허니 버터칩 이벤트를 진행해 총 100명에게 허니 버터칩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벤트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고, 심사를 거쳐 29일부터 전국 네티즌 100명에게 허니 버터칩과 함께 고양시 크리스마스 카드가 배달된다.

응모는 고양시 페이스북에 링크돼 있는 농협고양하나로클럽을 클릭한 뒤 ‘좋아요’를 누르고, 본인이 허니 버터칩을 꼭 받아야 될 이유를 적으면 된다.

시는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어 이벤트에 소요되는 예산은 농협하나로클럽에서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친구 추가 태그를 많이 하면 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을 것”이라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최근 품귀 현상을 보이는 허니 버터칩을 받게 되면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