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청라 준설토 투기장 편입 입주기업 선정시 신용평가 반영
내년 항만 배후단지가 확대 지정되고, 입주기업 선정 시 신용평가제가 적용되는 등 항만 서비스가 대폭 향상된다.
3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 북항 쪽의 청라 준설토 투기장 17만 7천㎡가 내년 초 항만 배후단지로 신규 편입된다.
IPA는 신규 지정 이후 ‘내년 중에 청라투기장을 항만 배후단지 부지로 조성하고 2016년 초에는 입주기업 선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항만 배후단지로 이미 지정된 북항 배후단지 1만 3천㎡도 지원시설부지에서 수출입 물류부지로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거쳐 기업 입주가 가능해진다.
아암물류 1단지 바로 옆에 있는 갯골 물류부지 10만 2천㎡도 아암물류 1단지에 편입돼 항만 배후단지 지정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 내년 1월부터 배후부지 입주기업 선정 시 신용평가제가 적용된다. 공신력 있는 기관의 신용평가 등급이 B- 이상인 업체만 부지 입찰에 참가할 수 있고, 등급에 따라 임대보증금 산정 비율이 달라진다.
IPA는 사업 실적과 기업경영이 더 안정적인 회사를 유치해 인천항의 항만운영과 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북항 배후단지 접근성 및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내년 1분기 중으로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해 북항 부두와 배후부지 입주기업 위치정보를 알 수 있게 되며, 대형 안내판도 배후도로 곳곳에 설치한다.
이밖에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해상안전 체험공간이 조성되며 인천항 컨터미널 운영정보 서비스가 통합돼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IPA 유창근 사장은 “인천 신항과 일대 배후부지 등 신규 인프라가 공급되기 전까지 인천항의 환경과 물류 흐름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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