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남(59.여) 광주시 보건소장이 지난 29일,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했다.
서울출생으로 이화여대 의대 의학과를 졸업 후 부산일산 기독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예방의학을 전공했다.
1985년 4월 광주군보건소 ‘관리의사’로 공직생활에 첫 발을 내딛은 임소장은 2006년 3월 보건소장(기술서기관)으로 승진했다.
특유의 성실함과 추진력으로 선진보건의료사업을 펼쳐 활력 있는 광주를 건설하는데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2013년에는 ‘감염병 예방유공’으로 대통령 표창 및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마인드로 때로는 부모처럼, 때로는 언니처럼 끈끈한 정을 바탕으로 가족과 같은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며 소통하는 리더로 존경을 받아왔다.
임정남 보건소장은 퇴임사에서 “그 동안 공직을 천직으로 여기고 31년을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직원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며 “비록 공직생활을 떠나지만 어르신들 가까이에서 늘 웃음치료의 전도사로서 하루를 열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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