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K 초등학교 불법찬조금 의혹에 인천시교육청 감사 착수

인천시 강화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법찬조금 모금 의혹이 제기(본보 5일자 13면)돼 인천시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강화군의 K 초교 학부모회 임원들이 모두 165만 원의 회비를 거둬 학교 측에 스승의 날과 명절 선물을 제공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교 측이 일부 사실을 시인하고, 제보의 정황이 매우 상세하다고 판단해 해당 학교장과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감사해 착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감사에 착수하는 단계로 공개할 내용은 없다”며 “제보의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돼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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