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관객 사로잡은 은밀·위대한 매력속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즌2 완결판 출간

▲ 1-2.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즌2 표지 이미지

지난 2013년 영화로 개봉돼 700만 관객을 동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동명원작 웹툰 시즌2 완결작이 나왔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시즌2는 영화 개봉에 앞서 최종훈(필명 HUN) 만화가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시즌2를 연재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만화가 최종훈(HUN)은 지난 1999년 만화잡지 아이큐점프에서 만화 ‘킬러’를 연재하며 데뷔해 ‘그래피티’, ‘샴’,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인기 만화와 웹툰을 선보여 왔다.

이번 작품은 남파를 위한 북한의 특수공작부대 ‘5446부대’에 잠입한 남한 요원 경시현과 지예휘의 이야기를 다뤘다.

경시현은 북한에 잡입하긴 했지만 ‘5446부대’침투에 실패하고, 기쁨조로 차출되면서 인민교예단 서커스단원이 된다.

이후 경시현이 실패한 정보 습득과 그의 탈출을 돕기 위해 남측에서 요원 지예휘가 투입되고, 비밀 조직의 존재까지 알게 된 뒤 북한에서 탈출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 대해 “공약한 게 있어서 시작한 것이긴 하지만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획할 때 먼저 하려고 했던 내용”이라며 “당시 가깝지만 잘 모르는 북한 내부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다시 북한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했다”고 말했다.

신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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