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실시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35만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8일까지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157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새로 개발한 농업기술을 확산하고, 가축방역 등 농정시책과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가축방역과 FTA 대응 농업 정책, 쌀 산업 대책, 농업 관측 등 국정과제와 바뀐 농업 정책을 연계해 이뤄진다. 특히 구제역과 조류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방역을 필수 과목으로 편성, 가축방역 동영상 상영과 홍보책자 배부 등 입체적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 등 3개 분야로 나뉘며, 품목별 핵심 농업기술과 농업경영·마케팅 등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 토론, 사례발표 등도 함께 진행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통해 가축방역 등 변화된 농업 정책에 대한 정보 교류는 물론, 농업인의 요구에 따라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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