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새해 금연클리닉 등록 600명 넘어

새해 들어 담배값 인상에 따라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금연 열풍’이 고양시에서도 일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올해 금연클리닉을 찾은 시민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600명이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금연클리닉 하루 평균 방문상담자가 100명이 넘고 있는데, 이는 지난 연말 하루 평균 20~30명에 비해 3~4배 증가한 수준이다.

보건소는 금연 실천자의 상담편의를 위해 최근 상담사 1명을 추가로 채용해 상담사를 4명으로 늘리고, 금연클리닉 운영시간도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등록은 관내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금연 방법과 금연교육, 약물요법 등을 제공해 금연 성공할 때까지 6개월간 관리한다.

금연실천자가 금연클리닉에 방문하면 상담 후 약물, 패치, 껌 등 1회 1주일 분량의 금연보조제를 지원한다.

김안현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시민의 금연 의지를 북돋우며 물심양면으로 금연실천을 돕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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