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가족끼리 왜이래’…47회 예고
‘가족끼리 왜이래’…김현주, 헛구역질로 위기 모면 ‘김정난 눈치 챘다’
가슴 뭉클한 인생 이야기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 47회 예고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가족끼리 왜이래’ 46회에서는 딸 차강심(김현주 분)의 혼전임신에 결국 항암치료를 결심하는 차순봉(유동근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강심(김현주)은 수술을 거부하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자신이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차순봉은 목덜미를 잡으며 충격에 빠졌다.
이후 차순봉은 차강재에 “그 치료 받으면 얼마나 더 살 수 있냐. 사람이 이렇다. 결혼 안 한다고 했을 때는 결혼만 했으면 했는데 아이를 낳는다니까 또 애 얼굴 한번만 봤으면 좋겠다”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차강재는 계속 그를 설득했고 결국 차순봉은 항암 치료를 받기로 결심했다.
차순봉은 다음 날 아침 식구들에게 잠시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둘러댔다. 치료를 받기 위해선 1주일간 병원에 입원해야 해 거짓 고백을 한 것이다.
이후 차순봉은 문태주의 아버지 문대오(김용건)을 찾아가 차강심의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자 차강심은 차순봉에 찾아가 “아버지가 회장님한테 나 임신했다고 얘기했어요?”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회장님은 나 임신한 거 모르고 계셨단 말이에요. 아버지가 회장님한테 가서 말한 바람에 비서실까지 소문이 나서 난리가 아니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순봉은 “애 가졌단 애가 왜 이렇게 펄펄 뛰고 그래? 니들이 결혼을 그리 서두르니 내가 회장님 만나 상의를 한 것뿐인데 그게 뭐 잘못된 거냐”라고 반박했다.
이어 차순봉은 “너 빨리 결혼하고 싶어서 거짓말하는 거 아냐? 너 가짜 임신이지? 저거 봐, 몹시 당황하고 있잖아”라고 차강심을 몰아부쳤다. 그러자 차강심은 순간 가짜 입덧을 연기했고 차순봉을 당황케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유동근은 때론 코믹하게, 때론 짠하게 삼남매를 향한 애틋한 부성애를 절절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차순봉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부여잡을 수 있는 데에는 유동근의 연기력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 세대 아버지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날 강심은 헛구역질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는데 성공하지만 삼남매의 수상한 움직임에 영설(김정난)은 기분이 상했다.
47회에서는 영설이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순봉과 동맹을 맺지만, 이를 알고 강심이 나서 “내가 아버지를 상대로 그러는 덴 다 이유가 있단 생각 안드냐”고 그를 다그친다.
결말을 향해 가는 가족끼리 왜이래의 가족들은 과연 그들이 원하는대로 순봉의 항암치료를 무사히 마치게 할 수 있을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가족끼리 왜이래 예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족끼리 왜이래, 순봉 짠하다” “가족끼리 왜이래, 오늘도 기대” “가족끼리 왜이래, 다음달이면 끝나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가족끼리 왜이래’ 47회는 25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다.
정자연기자
사진=가족끼리 왜이래, KBS 2TV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