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5.6% 151명↓ 골자 구조조정안 확정 ‘본격 추진’ 무역·경제·법학·행정·정외 묶어 편제 개편… 全학과 골고루 감축
인천대학교가 2016~2017년 입학 정원의 7%를 감축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했다.
28일 인천대에 따르면 내년 학기에 현 입학정원 2천680명의 5.6%인 151명을, 2017년엔 1.4%에 해당하는 37명을 각각 줄일 예정이다.
인천대는 정부의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정원 7%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한 구조개혁 TF팀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인천대는 70명 이상 대규모 학과는 입학 정원을 7% 줄이고, 30명 이하 소규모 학과는 5% 정원을 줄이는 등 학과별 자율적으로 조정했다. 인천대는 학과별로 자율적 정원을 추가로 축소하면 특성화 사업과 연계해 예산지원 등을 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정원 구조조정에 따라 인천대의 학과 편제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인천대는 내년에 무역학부·경제학과·법학과·행정학과·정치외교학과를 묶어 ‘글로벌 법정경융합대학’을 신설한다.
기존 중국통상·미국통상·일본통상·러시아통상 등을 동북아통상 및 한국통상(신설)으로 바꿔 지역밀착형 글로벌 통상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으로 개편한다.
도시환경공학부(건설환경전공·환경공학전공·도시건설전공)는 건설환경공학부·도시공학과로, 도시건축학부(건축공항전공·건축학전공·도시설계전공)는 도시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건축학전공)로 통합돼 미래도시의 탐색형 창의교육 사업단으로 다시 태어난다.
기계시스템공학부(기계로봇공학전공·자동차공학전공·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는 기계공학전공과 메카트로닉스공학전공 등으로 대학 자체 특성화 사업계획에 따라 학부 통합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예술체육대학에서 빠진 디자인학부는 도시과학대학과 합쳐져 ‘도시과학·디자인대학’으로 재편된다.
앞서 인천대는 12개 단과대를 8개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 및 편제개편을 추진하려다 내부 반발에 부딪혀 결국 백지화하고, 전체 학과에서 골고루 감축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인천대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추진 계획에 따라 특성화 사업 선정을 받으면서 약속한 7% 정원 조정계획을 확정한 것”이라며 “대학 경쟁력 확보 및 특성화 분야를 고려해 편제를 개편했고, 중장기적 구조개혁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
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