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최불암의 이야기숲 어울림 36회

9일 밤 9시 50분 방송

18만 원의 기적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구수한 사투리와 엉뚱한 동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식품회사 김영식 회장. 방송은 대한민국 대표 건강식품 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져 있던 김 회장의 굴곡진 인생사를 전한다.

현재 수백억 원 대 자산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식 회장도 시작은 아버지께 빌린18만 원에 불과했다. 지금처럼 깔창이 보편화 되지 않은 1980년대, 냄새가 나지 않는 ‘향균 깔창’을 만들었고 볼펜 대를 활용해 전자담배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금연파이프’를 개발했다. 시대를 앞선 아이디어를 활용해 탄생한 김 회장의 제품은 전국적인 히트를 쳤다.

이후 그는 달팽이 아이템에 사업성을 발견하고 ‘달팽이 진액’ 제조 판매에 매달렸다. 하지만 달팽이를 향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김 회장은 TV 출연을 통한 제품 알리기로 홍보 방법을 바꾸고 나서야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식품회사로 초석을 닦게 된다. 이밖에 IMF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사연,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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