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기업, MWC 통해 세계 모바일시장 공략

코트라·무역協 지원 ‘한국관’ 구성… 97개 업체 나흘간 핀테크·5G 등 ‘혁신 대결’

세계 4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2015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에 국내 97개 업체가 참가해 세계 핀테크(모바일 활용 금융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혁신의 최전선’이라는 주제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는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가 함께 ‘한국관’을 구성, 55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더불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8개 기업과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개별기업 25곳도 참가한다.

이번 MWC는 핀테크와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이동통신을 글로벌 IT산업의 새로운 돌파구와 성장동력으로 제시한다. 이에 발맞춰 MWC 한국관도 다양한 국내 핀테크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핀테크 기술의 선두주자 티모넷은 카셰어링 결제 단말기, 모바일 광고, 결제인증 서비스 등을,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브로콜리는 안테나 송수신 효율이 극대화된 제품을 선보인다.

한상곤 코트라 IT사업단장은 “MWC는 세계 4대 IT 전시회 중에서도 모바일 분야에 특화된 전시회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모바일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장”이라며 “전 세계 7만명이 넘는 바이어가 MWC에 방문하는 만큼 우리 IT기업들의 전시참가 및 현장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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