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영경비안전본부, 해상안전 기동점검단 운영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봄 행락철 및 농무기에 대비, 9일부터 유선,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을 점검하는 ‘해상안전 기동점검단(이하 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

이번 기동점검의 대상은 유선 129척, 도선 18척 등으로 이용자 수가 많고 사고 위험이 큰 선박을 중심으로 무작위로 선정해, 사전통보 없이 불시에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단은 항해, 기관, 통신, 수사, 오염방제 등 분야별 내부경력자 및 외부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되며, 그동안의 해당 지역 업무담당자의 반복적인 실시에 따른 형식적 점검 문제를 해결하고자 타 지역 담당자를 중심으로 편성·운영한다.

김두석 중부본부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과거의 일상적 점검과 달리 실질적 부분에 집중하여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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